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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우비


[믹키] 조금 푸르지 않은 너무 흐리지도 않는 그 목소리
내리는 그 아픔에 피할 우산조차 준비 못 하고

[시아] 바보 같다고 아직은 처음이라 바보 같다고 해도

[영웅] 더 이상 흐를 수 없는 내 눈에 고인 눈물들만
가리고

[최강] 내 사랑의 미소를 알게 해 준 그 시간 속에서
어쩜 그렇게 말라가겠지 어제 그 빗물처럼

[유노] 고민한거였어 말 한마디 던진 그 순간마다
더 이상 흐를 수 없는 내 눈에 고인 눈물들만
감추고

[시아] 내 사랑의 미소를 알게 해 준 그 시간 속에서
어쩜 그렇게 말라가겠지 어제 그 빗물처럼

[영웅] 이렇게 지우지 못 해 가슴만 더욱 저려 오지만
어쩜 그렇게 기다리겠지 아직 난 흐리니까

[믹키] 아직 난 흐리니까

[시아] 맑은 하늘에 한방울 한방울 난 울기 시작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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